#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주얼(Jewel) - 칠리크랩, 페퍼크랩 맛집 점보씨푸드, 카야토스트 맛집 야쿤토스트, 타이거 펍 레몬 맥주 슬러시
# 11-1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 카야잼, 카야토스트를 먹을 수 있는 야쿤토스트!
세계 최고 공항 1위를 7년째 지키고 있는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은 외관으로도 너무나 깨끗하고 환승이나 모든 서비스들이 이용하기에 매우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2019년 4월에 주얼창이공항을 열었습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하면, JEWEL이라고 적힌 안내표지를 많이 볼 수 있을 거에요. 주얼은 창이국제공항과 이어지는 문화복합시설인데요, 각 터미널마다 주얼까지 이어지는 환승버스가 약 3분마다 도착합니다. 생각보다 창이공항 터미널이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금방 찾을 수 있을 거에요!
창이공항에 내리면 푸드코트에서 정말 다양한 음식을 팔고 있으니, 비행기에서 내린 후에 간단히 식사해도 좋을 듯 합니다. 혹은, 창이공항 2터미널(Terminal2)에 가면, 야쿤토스트가 있습니다! 싱가포르하면 생각나는 카야잼, 그리고 카야토스트! 그리고 카야토스트로 유명한 야쿤토스트. 야쿤 토스트에서 파는 카야잼이 대부분의 한국인 입맛에 제일 맞는다고 하니, 한번 출출한 허기를 달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마지막날에 공항에서 먹었는데, 너무나 바삭바삭하고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야쿤토스트 안에 발라져있는 카야잼은, 뭐랄까 밤쨈처럼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감돌아요. 평소에 코코넛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카야잼은 그렇게 달지도 않고 부담스럽지 않게 담백하더라구요! 야쿤토스트는 카야잼과 버터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수란에 찍어먹어요. 저는 아이스커피, 카야토스트, 그리고 수란까지 세트로 먹었고, 가격은 한화로 약 4,000원이었습니다.
TIP) 따로, 야쿤토스트에서 파는 카야잼을 구매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공항에서 짐을 부치기 전에 사셔야 합니다. 쨈은 액상류로 비행기 내부에는 들고 탈 수 없으니 유의해주세요!!
# 11-2 싱가포르 주얼창이공항, JEWEL 주얼 - 인공폭포(레인 보어텍스), 숲(포레스트 벨리), 테라스 정원!
주얼(JEWEL)은 각 터미널을 잇는 환승허브로써, 싱가포르의 개성을 담아 실내 숲(포레스트 벨리), 실내 인공폭포(레인 보어텍스)와 같이 아름다운 녹지공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창이국제공항 1터미널과는 직접 연결되어 있고, 2·3터미널은 보행교로 이어져 있어요. 주얼을 지을 때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설계한 모쉐 사프디와 미국 9/11 메모리얼 공원을 설계한 피터 워커 등이 건축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이 레인 보어텍스(인공폭포)가 주얼 건물 안의 실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핵심적인 역할도 한다고 하네요.
정원의 도시, 싱가포르 거리를 걷다보면 정말이지 자연과 함께 공존하며 자연을 아끼고 사랑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곳 주얼(JEWEL)도 그런 싱가포르의 개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공간인 듯 해요!
# 11-3 주얼 음식점 - 페퍼크랩 점보 씨푸드(Jumbo Seafood), 딤섬 딘타이펑!
싱가포르에서 맛난 먹거리를 찾아보면, 칠리크랩과 페퍼크랩이 나오는데요. 저는 칠리크랩말고 페퍼크랩을 먹었습니다. 점보 씨푸드가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라서, 페퍼크랩 2인분 정도와 해산물 계란볶음밥을 시켰어요. 무게 가격으로 돈을 지불하는 방식이라, 그냥 2인분 먹을 양을 달라고 했습니다. 사이드로 주문한 해산물 계란볶음밥은 딱 중국집 신선한 삼선볶음밥 맛이 났어요. 꿀맛이었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먹어본 칠리크랩보다 페퍼크랩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후추의 알싸한 맛과 그 쫀득한 식감, 다시 또 가고 싶어요! 그런데 게는 원래 살 발라먹기가 어려우니 먹기에 불편하긴 했어요. 그리고 가격은 한화로 환산해서 총 12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또 하나의 별미, 딤섬입니다! 주얼(JEWEL)에 가시면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딤섬 음식점, 딘타이펑이 있습니다. 대만이나 홍콩 등지에서도 매우매우 유명한 체인 음식점이죠. 딘타이펑은 약 15분-20분 대기 후에 들어갔습니다. 새우 샤오롱바오, 돼지 샤오롱바오, 매운 국수, 그리고 고기만두찐빵(빠오즈)를 먹었어요. 와, 그냥 네개 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음, 굳이 따지자면 매운 국수는 엄청 추천할 만한 맛은 아니었는데, 그땐 배도 고파서 맛있게 먹었어요!
# 11-4 타이거 스트리트 랩, 맥주 펍 - 레몬 맥주 슬러시
주얼 꼭대기층으로 올라가면, 야외정원(캐노피 파크)에 도착할 거에요. 위 사진에서 보이는 다리(워킹넷)는 돈을 별도로 지불해야 들어갈 수 있어요. 또한, 야외정원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Foggy Bowls), 꽃잎정원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어요. 물론, 이용하실 때는 별도로 요금을 내야 합니다. 처음에 캐노피 파크에 도착했을 때, 건물이 아니라 정말 외부에서 자연과 함께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펍, 레스토랑이 많았는데 그 사이사이에 빼곡하게 나무, 풀 등 녹색식물들이 가득합니다.
레몬 맥주 슬러시!! 타이거 스트리트 펍에서 힙한 분위기를 즐기면서 홀짝홀짝 마시니, 지상낙원이 따로 없었어요. 달콤하고 알싸하면서 상큼한 그 맛은 레몬 맥주 슬러시! 아쉽지만 레몬 말고 다른 맛은 없었어요. 자몽이나 다른 과일 맥주는 있었지만, 맥주 슬러시는 레몬, 단 한가지 맛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얼 야외정원에서 즐기는 시원하고 달콤한 한잔으로 대만족! :)
▼ 싱가포르, 꼭 가봐야 할 곳 BEST 4 - 위치별로 묶어서 편한 일정 정하기 ▼
싱가포르, 꼭 가봐야 할 곳 BEST 4 - 위치별로 묶어서 편한 일정 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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