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카오산로드 맛집 추천/ 쿤댕국수(끈적국수)/ 조조팟타이/ 길거리 음식/ 로띠, 코코넛 아이스크림, 망고스틴

태국 방콕 카오산로드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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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카오산로드 맛집 추천

쿤뎅국수(끈적국수), 조조팟타이, 길거리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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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오산로드 길거리음식 소개 - 로띠(Roti), 코코넛 아이스크림

태국 방콕 카오산로드 길거리음식, 로띠(Roti)

 

 태국의 가장 대표적인 간식거리, 길거리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로띠(Roti)입니다. 로띠는 밀가루반죽으로 만든 얇은 팬케익이라고 할 수 있어요. 위 사진처럼 밀가루 반죽을 잘 펴서 불판에서 노릇하게 구워냅니다. 식감이 얇은 파이랑 비슷해요. 그리고 구운 반죽 위에 연유나 초콜릿, 혹은 바나나, 계란 등을 함께 곁들여 먹습니다. 태국의 길거리, 야시장에서 심심치않게 볼 수 있어요! 저는 기본 에그 로티를 먹었는데, 계란의 고소한 맛과 위에 뿌려진 연유가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가격은 50바트로, 한화로 약2,000원이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혹시 태국의 간식 로띠가 원래는 인도의 디저트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로티는 남아시아에서 유명한 납작빵으로, 흔히 아타 가루로 불리는 돌로 간 통밀 가루로 만들어지며, 인도, 파키스탄, 네팔, 스리랑카 등지에서 주로 소비됩니다. 발효가 된 난과 달리 로티는 발효가 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에요. 태국에서는 로띠라는 단어가 납작빵의 한 종류인 파라타를 가르킨다고 합니다. 태국의 로티는 자주 연유가 곁들여지며, 간식으로 먹거나 달걀과 함께 식사로 먹습니다. 이전에 종교분쟁으로 인도인들이 태국으로 이민을 오면서 로티를 전파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태국 방콕 카오산로드 코코넛 아이스크림

 

 지인이 방콕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추천하길래 먹어보았는데, 그닥 맛이 없었습니다. 역시 맛집이 다 따로 있나봐요. 지인은 짜뚜짝시장의 코코넛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다고 했는데, 짜뚜짝은 일정이 빠듯해서 가지못해 이곳에서 대신했더니...아니면 입맛 차이일까요? 코코넛 아이스크림은 코코넛 안을 파내고 그 안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파냈던 코코넛 조각과 초콜릿 소스, 그리고 땅콩을 다시 함께 넣어줘요. 가격은 50바트, 한화 2,000원이었어요. 코코넛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그런지,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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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오산로드 과일 가게 - 망고스틴, 파인애플

방콕 카오산로드 야시장에서 산 망고스틴

 

 카오산로드에는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길거리 즉석음식 뿐만 아니라, 과일과 과일주스(땡모반 포함)도 많이 팔고 있습니다. 전 파인애플과 망고스틴을 사먹었는데, 파인애플 아저씨한테 덤터기 씌였어요. 작은 파인애플 두개에 80바트(한화 3,200원)으로 사먹었는데, 다른 가게에서는 40바트(한화 1,600원)이더라구요. 적은 금액이지만, 괜히 기분이 안좋았어요. 혹시 카오산로드에서는 가격을 명시해놓은 과일 가게에서 사는 게 좋을 듯 해요. 외진 거리보다 번화한 거리로, 가게들끼리 경쟁도 하는 곳에서 사먹기 바랍니다! 저 파인애플 아저씨도 가격을 명시하지 않고 그때그때 사람 봐가면서, 가격을 높게 부르는 것 같았어요.

 

 망고스틴은 한봉지에 150바트, 한화로 6,000원입니다. 그래도 엄청 많았어요. 맛도 좋고! 입구 쪽에 과일 노점 아주머니께 구입했답니다. 태국은 역시 열대과일이 저렴하니, 땡모반(수박 주스)를 비롯해서 다양한 과일을 드시고 오는 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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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조팟타이(Jo Jo Pad Thai) - 카오산 로드 팟타이 맛집

태국 방콕 카오산로드 조조팟타이(JoJo Pad thai) 입구

 

 조조팟타이는 카오산로드의 팟타이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음식점 입구를 찾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몇번을 헤매다가 찾은 조조 팟타이! 유명세에 걸맞게 내부에 사람도 정말 많았습니다. 음식점 가게라기엔 포장마차 같은 느낌이었어요. 상세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에서 확인해주세요.

 

 

 

카오산로드 조조팟타이 음식점 내부 전경

 내부 전경은 위 사진과 같아요. 공간이 좁긴 했지만, 사장님과 직원들이 참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팟타이 하나, 볶음밥 하나, 그리고 땡모반을 주문했어요. 그렇게 덥진 않았는데, 많이 걸었더니 시원한 음료수가 정말정말 마시고 싶었어요. 처음에 팟타이 종류도 너무 많아서 고민하다가, 사장님께 추천받아서 새우 팟타이로 주문했습니다. 제일 맛나고 인기많은 음식으로 추천해달라고 했어요!

 

 

 

 

조조팟타이 새우팟타이와 땡모반

 

 조조팟타이의 새우팟타이! 맛있었어요. 딱 맛있는 팟타이! 새우도 식감이 탱글탱글하고 신선했습니다. 그런데 태국에서 느낀 거지만, 태국 사람들은 참 배가 작나봐요.. 양이 적었어요. 1인분이기엔 모자란 느낌? 성인 남성분들끼리 가면, 둘이서 세접시는 먹어야할 듯 해요. 가격은 60바트, 한화로 2,400원입니다. 땡모반(수박 주스)은 50바트, 한화 2,000원으로 달콤하고 시원하니 맛있었어요. 땡모반은 사실 방콕 음식점 어디서든 맛있었던 것 같아요. :)

 

 

조조팟타이 치킨새우볶음밥

 

 치킨새우볶음밥은 삼선볶음밥 같았어요. 해산물 풍미가 도는 감칠맛나는 볶음밥! 새우 팟타이보다 양이 좀 더 많았는데, 가격은 80바트, 한화 3,200원입니다. 카오산로드에 가시면, 조조팟타이에서 간단히 식사하고 가도 좋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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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쿤댕 꾸어이짭 유안 - 끈적국수 맛집 / 쿤뎅국수/ 스프링롤

쿤댕 꾸어이짭 유안 가게 전경/ 메뉴판

 

 쿤댕 꾸어이짭 유안은 배낭여행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국수 집입니다. 태국의 여러 잡지에도 소개되어,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곳이에요. 간판이 태국어로 돼 있어 한국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초록 대문 집으로도 불리는데, 실제 외관을 화사한 연두색으로 꾸며 놓아 태국어를 읽지 못해도 찾기에 어렵지 않아요. 쿤댕 꾸어이짭 유안은 ‘댕 아저씨의 베트남 국수’라는 뜻입니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끈적국수인데요. 쿤뎅국수라고 합니다. 국수 면발이 쫀득쫀득하다 못해 찐득찐득한 느낌이 드는 게 특징이며, 후추로 만든 햄과 고추씨 가루 등이 들어가서 전반적으로 매콤합니다. 가게 음식 메뉴는 ▲위 메뉴판을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음식점의 상세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끈적국수(쿤뎅국수) 기본/ 고추 양념 첨가 후

 

 쿤댕국수는 계란만 추가했습니다. 기본으로 먹어보고 싶어서 계란만 추가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가격은 60바트, 한화 2,400원입니다. 진짜 기대 이상이었어요. 신기한게 정말 면발이 끈적끈적하더라구요. 얇고 쫀득한 식감이었습니다. 국수 안에는 후추맛이 나는 햄과 어묵볼 등이 들어가 있어요. 기본 국물도 느끼하지 않고 개운한데, 고춧가루를 뿌리고 나니까 개인적으로 훨씬 더 맵고 맛있었습니다. 그래도 고춧가루가 꽤 매운 편이니, 조금씩 넣어가면서 자신에게 알맞은 매운 정도를 찾아가면 좋을 듯 해요.

 

쿤댕 꾸어이짭 유안 쿤뎅국수

쿤댕 꾸어이짭 유안 스프링롤

 

 스프링롤도 함께 시켰는데, 진짜 최고로 맛있었습니다. 쿤댕국수도 정말 맛있었는데, 스프링롤이 더 맛있었어요. 기대를 안해서 그랬나? 정말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상태에서 먹었는데, 겉은 바삭바삭하고 안에는 촉촉하고 육즙이 흘러 넘쳤어요. 스프링롤은 10조각에 50바트, 한화 2,000원이었어요. 방콕에서 쿤댕국수를 먹으러 간다면, 꼭 이 스프링롤도 시켜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태국 방콕의 카오산로드에는 이밖에도 굉장히 많은 음식점, 펍, 바, 길거리 음식들이 많아요. 갈비국수도 유명하더라구요. 또한, 쇼핑의 성지도 다양한 기념품들을 살 수도 있답니다. 방콕여행을 오신다면, 꼭 한번 카오산로드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가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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