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공항 새벽도착 노숙 꿀팁/ 에어마카오 항공 후기, 기내식, 방콕 경유

마카오 공항 도착 사진

---

마카오 공항 새벽도착 노숙 꿀팁

에어마카오 항공 후기(방콕 경유), 기내식

---

#  마카오 공항 노숙 후기

마카오 공항 새벽 도착

 

 저는 태국 방콕 여행으로 에어마카오를 이용했는데요, 연말에 급여행을 잡았더니 항공료가 너무 비싸서 마카오를 경유해서 방콕으로 가는 항공편을 이용했습니다. (인천→마카오→방콕/ 방콕→상해→인천) 한국으로 다시 돌아올 때에는 상해를 경유하여 왔어요. 가격은 대행 수수료 포함(와이페이모어) 41만원이었어요. 와이페이모어는 카드사별로 가격이 상이한데, 친구는 국민카드를 이용하여 38만원에 이용했습니다. 항공권 발급을 위한 카드결제로는 기본적으로 본인만 가능하며, 가족일 경우에 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어쨌든! 저는 마카오에 새벽 1시즈음 도착하여 하룻밤을 새야했어요. 근처 숙소를 이용할 수도 있었으나, 기다리는 경유시간이 어정쩡한데다 숙소 가격도 부담스러워서 그냥 공항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결론으로는 노숙은 하지말자!! 개인적으로 마카오 공항에 라운지를 제외하고 편하게 쉴 곳이 부족했어요. 항공편 가격이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직항을 추천합니다. 공항 노숙은 처음 해봤는데,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어요.

 

 하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며, 마카오 공항에서 노숙한 후기 및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

---

#  마카오 공항 노숙 꿀팁! /환승객, 출발 게이트로 가기

마카오 항공 환승하기

 

 비행기에서 내리면 안내판을 따라서 'Transfer Passenger'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갑니다. 안내판에 한국어로도 '환승객'이라고 적혀있어요. 환승 절차를 마치면, 마카오 항공 출발편 비행기가 있는 게이트로 갈 수 있어요!

 

 

마카오 공항 노숙 자리(?)

 

 마카오 공항은 규모가 작은 편이에요. 위 사진이 바로 출발편 비행기를 탈 수 있는 게이트 옆 공간인데, 쉴 수 있는 의자가 많이 놓여있어요. 특히 손잡이가 있는 의자도 있고 없는 의자도 있는데, 꼭 손잡이 없는 의자에서 쉬세요. 손잡이가 없어야 누울 수가 있어요! 나중에는 점점 노숙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사람이 있음에 안심이 되면서도, 좋은 자리는 경쟁하게 되더라구요. 좋은 자리의 기준이 뭐냐! 손잡이가 없는 의자인데, 전기 콘센트 충전이 가능한 자리라고 생각해요. 거기다 조금 구석에 있어서 너무 오픈되지 않는 공간이 좋더라구요. 자리마다 충전이 되는 데가 있고 없는 데가 있습니다. 의자마다 충전기 모양으로 표시해두니, 꼭 확인해주세요.

 

※ 공항 안에 따뜻한 물이 나오는 정수기가 곳곳에 있고 화장실도 깨끗한 편입니다. 또한, 와이파이도 공항 내에서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해요!

 

 

 

마카오 공항 기념품 가게, 음식 가게

 

 마카오 공항 안의 기념품 가게나 음식 가게들이 새벽 1시~2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구글 지도에는 24시간이라고 되어있지만, 유동적으로 시간을 조절하는 듯 했어요. 새벽 2시 조금 전에 문을 닫더라구요. 기념품 가게는 계속 연 곳이 있었지만, 푸드코트같은 음식점은 새벽 2시면 다 문을 닫았습니다. 혹시 따뜻한 국물을 먹고 싶다면, 음식점이 문을 닫기 전에 미리 먹어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단, 가게에 따라 카드는 받지 않고 마카오 달러 현금만 가능한 경우가 있다고 하니, 주의해주세요!

 

---

#  마카오 공항의 24시간 스타벅스(Starbucks)

마카오 공항 안의 스타벅스

 

 마카오 공항에는 24시간 운영되는 스타벅스 커피숍이 있어요. 카페에서 잠시 맛난 것도 먹고 따뜻한 음료로 몸을 녹일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이 24시간이라니, 역시 스타벅스는 사랑입니다. 베이커리류와 따뜻한 티 한잔에 피로가 사라지는 듯 했어요. 마카오의 스타벅스 베이커리 메뉴도 먹어볼 수 있으니, 좋았습니다. 스타벅스에서는 카드결제가 가능해요! 베이커리 빵 2개와 커피 한잔, 차 한잔 가격은 약 19,000원이었습니다. 직원도 친절하고, 맛도 있고, 편안한 의자도 있어서 좋았어요. 위에서 소개한 게이트 부근 쉬는 공간이 불편하다면, 잠깐 스타벅스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후에는 새벽 5시부터 영업하는 마카오 공항 라운지를 이용했어요.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 이용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

 

[라운지] 마카오 국제 공항 라운지/ 가격, 운영시간, 위치, PP카드/ 플라자 프리미엄(PLAZA PREMIUM)

 

마카오 공항 면세점

 

 마카오 공항 면세점은 새벽 2시-3시 경에 문을 닫으며, 오전 6시-7시에는 다시 문을 여는 듯 했어요. 하지만 면세점 규모나 브랜드 종류 면에서도 작은 편이며, 생각보다 저렴하진 않더라구요.

---

#  에어마카오(AirMacau) 항공 후기/ 기내식

에어마카오 항공 와이파이 이용

 

 에어마카오 항공 후기를 찾아봤을 때, 별로라는 글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저와 친구는 만족했어요. 항공 지연도 없었고, 직원들도 친절했으며 기내식도 맛있어서 딱히 나쁜 점이 없었답니다. 경우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제가 이용한 에어마카오는 크기가 작은 항공편이라 그런지, 내부에 따로 개인이 볼 수 있는 모니터가 없었어요. 하지만, 자신이 소지한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휴대전화로 영화나 음악,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어요.

 

 비행기 모드에서 와이파이만 켜서, 인터넷 창에서 [ife.airmacau.com.mo]를 입력합니다. 그리고 [SKIP] - [English]를 차례로 선택해주세요.

 

 

에어마카우 항공 와이파이 이용하기

 

 그럼 에어마카오 홈페이지에 연결이 되며, 남은 비행시간과 편명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또한, 영화, 드라마 등을 보거나 게임을 할 수도 있답니다. 문제는, 영어를 선택했는데도 중국어가 나오더라구요. 아하하.

 

 

에어마카오 마카오 경유 방콕행

 

 그래도 비행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인천에서 마카오까지는 약 3시간 30분, 마카오에서 방콕까지는 약 3시간 정도로, 인천에서 방콕까지 마카오 경유로 소요시간은 약 6시간 30분이었습니다. (대기시간 제외)

 

 

방콕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어마카오)

에어마카오 항공 기내식

 

 에어마카오 항공 기내식은 꽤 괜찮았어요. 인천에서 마카오로 갈때는 소고기에 매쉬드 포테이토와 야채가 김치와 함께 나왔고, 마카오에서 방콕으로 갈때는 소시지에 에그스크램블이 나왔습니다. 닭고기 등 다른 선택지도 있긴 했지만, 소고기랑 메쉬드포테이토가 제일 나았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보는 방콕 전경

 

 마카오 공항 노숙은 힘들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하지만 항공편 가격이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직항을 추천합니다. 그래도 마카오 공항이 위험하진 않았어요. 비행기 때문에 밤을 새는 사람들도 꽤 많아서, 그 틈에 끼여있으면 문제 없을 듯 해요. 저처럼 마카오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거나 스타벅스도 이용하면서 시간을 보낸다면, 금새 시간이 갈 듯 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여행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