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센트럴 파크(New York Central Park) 공원의 모든 것!
공원 지도, 맵(map)/ 자전거 대여방법/ 면적, 크기
# 뉴욕 센트럴파크 공원 - 역사와 배경/ 설립자/ 건축시기/ 건설연도
센트럴 파크는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공원입니다. 해마다 2,500만 명의 관광객이 센트럴 파크를 찾고 있고,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원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공원 운영관리는 개인 비영리단체인 센트럴 파크 관리위(The Central Park Conservancy)에서 담당하며, 뉴욕시와 함께 관리하고 있습니다. (참조: https://www.centralparknyc.org/)
뉴욕 센트럴 파크는1876년에 완공되었는데, 1857년 경관 설계자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Frederick Law Olmsted)와 건축가 및 조경 디자이너 칼베르트 바우스(Calvert Vaux)가 Greensward Plan이라는 계획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둘이 센트럴 파크를 설계하기위한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승한 후, 같은 해 공원 건설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현재의 센트럴파크의 모든 부지가 공원이 아니었으며, 1858년 첫번째 공원 지역이 대중에게 공개된 후, 공원의 북쪽 끝에 추가적으로 토지를 구입하고 부분 개장을 계속해오다 1876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이 공원은 디자이너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와 건축가 칼베르트 바우스가 디자인했는데, 프레드 릭 로 옴스테드는 센트럴 파크 조성의 필요성을 피력할 때 누군가 재미난 이야기를 했다고 알려져 있어요. 지금 센트럴파크가 있는 곳(뉴욕 맨해튼 중심부)에 당장 공원을 만들지 않는다면, 이후에는 이 넓이의 정신병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어쩌면 그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신경쓰지 않았던 시민의 공공복지를 위한 공원 조성과 그 사회적 가치 구현을 일찍이 깨달았던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편으로는 팍팍한 도시생활에 필요한 안식처의 중요성을 다시 새길 수 있는 말 같아요.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는 1859년 발표한 센트럴파크 설명문(Description of the Central Park)에서 공원은 부자와 가난한 사람, 젋은이와 노인, 포악한 사람과 고결한 사람 모두에게 건강한 오락을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했어요. 이후, 센트럴파크는 현대도시 공원의 시초로 여겨지고 있답니다. 현재 센트럴 파크에는 동물원, 아이스링크, 축구장, 테니스장, 보트, 자전거 바이킹 등 정말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 센트럴 파크 공원의 면적, 크기 / 위치
그렇다면 이 어마어마한 크기의 센트럴 파크의 면적은 얼마일까요? 이 공원은 남북 길이 4.1㎞, 동서 길이 0.83㎞의 직사각형으로, 총 면적은 3.41㎢입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제일 큰 공원은 아니라고 해요. 미국에서 가장 면적이 큰 공원은 바로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골든 게이트 파크로, 4.12㎢의 센트럴 공원보다 훨씬 크기를 자랑한다고 하네요.
센트럴 파크 공원은 북쪽으로 서부 110번 가(West 110th Street), 남쪽으로 서부 59번 가(West 59th Street), 서쪽으로 센트럴 파크 서부(Central Park West) 동쪽으로 5번 가(Fifth Avenue)에 접하여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원의 북쪽은 할렘, 남쪽은 부유한 사람들이 사는 어퍼이스트 부근이에요. 상세 위치는 ▲위의 구글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공원이 너무 커서 걸어서 공원을 한바퀴 돌기에는, 하루가 부족할 거에요. 혹시 공원 한바퀴를 다 돌고 싶으신 분은 꼭! 자전거 대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자전거를 꼭 타지 않아도, 저는 공원에만 있어도 너무 좋았어요.
# 뉴욕 센트럴파크 지도 맵(Map) - 일반/ 자전거용
▲위는 뉴욕 센트럴파크 지도로, 모바일로 보시는 분은 꼭 사진앨범에 저장 후 확대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지도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왜 지도가 2개인지 궁금하실 수 있어요. 여기서 유의할 점이 자전거를 이용할 때에는 꼭! 자전거 도로로만 다녀야한다는 거에요. 자전거 도로에는 특히 타고가는 방향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반대로 탔다가는 몰매맞기 십상.. 몰매는 극히 드물겠지만, 아주 거친 욕이나 고함은 들어요.. 꼭꼭 일방통행을 유의하자! 그리고 꼭 자전거 도로로만 다니자! 사실 걸어다니는 데에는 어디든 상관이 없는데, 자전거는 도로가 정해져 있으니 반드시 지도를 숙지하거나 가지고 다니면서 길을 찾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왼쪽이 일반 지도, 그리고 오른쪽이 자전거용이니 참고해주세요!
# 자전거 대여하기/ 가격비교/ 장단점
자전거를 빌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제가 이용했던 방법은 여행 사이트에서 뉴욕 센트럴파크 자전거 올데이 이용권을 구매하는 것이었습니다. 가격은 한시간에 16,000원(성인 1인) 그리고 하루종일 이용 시, 32,000원 정도 였습니다. (티몬, 마이리얼트립 기준) 앳홈트립에서는 성인 $26, 어린이 $24에 판매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 방법의 단점은 자전거 대여소(주소: 56 W 56th Street, New York, NY 10019)까지 가야한다는 점! 위치가 3블럭 떨어져있다고 했지만, 저는 이용할 때 조금 헤매었던 기억이..
또다른 자전거 대여방법은 씨티바이크를 이용하는 방법이에요. 씨티바이크는 우리나라의 따릉이와 라임자전거와 같은 공유자전거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Citi Bike 한번 이용할 때 3달러, 그리고 하루종일 이용하는 데 12달러인데, 여기서 조심해야 할 것은 하루 이용 시에는 30분마다 씨티바이크를 씨티 바이크 정차장소에 정차해주셔야 돼요. 센트럴 파크 근처 곳곳에 씨티바이크 정차장소가 있으니, 위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30분이 넘어가면, 추가적으로 이용요금을 결제해야하니 주의해주세요. 씨티바이크가 저렴하긴 하지만, 이런 단점이 있답니다. 씨티바이크는 앱(어플)을 다운받아 회원가입, 카드등록을 통해 이용할 수 있어요.
뉴욕 센트럴파크 자전거 대여방법으로 2가지를 소개해드렸지만, 어떤 방법이 더 여러분에게 맞을지는 꼭 비교해보시구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한번쯤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해요. 사실 자전거를 이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공원에 있는 것만으로 행복할 것 같지만(자전거 대여해놓고 풀밭에서 많이 쉬었음), 뭔가 센트럴 파크에서는 자전거를 타줘야 안 아쉬울 것 같긴 해요! :) 자전거를 타고 쭉- 공원의 북부 쪽으로 달려가면 위 사진처럼 아름다운 저수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름은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저수지(Jacqueline Kennedy Onassis Reservoir)로, 센트럴 파크 공원의 중간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면 센트럴 파크 입구(남쪽)에서 약 15분, 걸어서는 약 35분이 걸려요. 확 트인 도로를 달리고 싶다면, 바이킹을 원한다면, 자전거를 꼭 이용해보세요!
TIP) 자전거 대여 시에는 바구니 대여, 보험 등록(도난방지 등)을 위해 추가적인 결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꼭 자전거 도난에 주의해주세요!!! 자리를 비우거나 잠깐 쉬어갈 때에는 자전거 자물쇠를 꼭꼭 걸어잠궈 주세요!! 또한, 관광객 대상으로 자전거를 아주 저렴하게 1시간에 2달러 정도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꼬셔서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니까, 꼭 주의해주세요. 절대 속지마세요.. 따라가면 비싼 트래블 카드를 결제해버린다고 하네요.
# 뉴욕 센트럴파크 즐기기
뉴욕 센트럴파크 풀밭에 그냥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좋았어요. 자전거는 그냥 멋(?)으로 대여하고 가까운 곳에서 유유자적하게 시간을 보내니 이곳이 바로 파라다이스! 공원 안에 보면, 마차타는 사람들도 있는데 마차도 재밌어보이더라구요. 자전거 없었다면, 한번쯤 타보고 싶었어요. 가격은 $50~$150으로 다양한데, 이용하는 시간과 거리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마차도 디자인이 정말 다양해서, 알록달록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말이 많은 만큼 말똥이 거리에....건강한 녀석들인지 응가가 아주 많아요...... 하하하
여기는 베데스다 분수(Bethesda Fountain)입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모여있었어요. 영화 비긴어게인(Begin Again)에서도 등장했던 곳입니다. 센트럴 파크에 방문한 날이 날씨가 너무 청량하고 맑아서 사진이 잘나오더라구요. 너무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베네스다 분수 옆에는 다리 아래 깊은 홀(▼아래 왼쪽 사진)이 있는데, 홀에서 공연도 하더라구요. 사실 이곳뿐만 아니라, 센트럴 파크 공원 곳곳에서는 버스킹 공연, 거리 공연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습니다. 비누방울 공연, 기타연주, 다양한 악기 연주, 노래 공연 등 정말 센트럴 파크는 제 생애 최고의 공원이라해도 아깝지 않을 곳이었습니다. 눈과 귀, 코 모든 감각이 즐거웠어요.
베데스다 분수 옆에는 커다란 호수가 있는데, The Lake라고 부릅니다. 이곳에서는 보트도 대여하여 탈 수 있어요. 가격은 한시간에 $15이며, 디파짓 보증금(Deposit)이 $20입니다. 보증금은 이후에 다시 돌려주지만, 1시간이 넘는 경우에는 디파짓을 못 돌려받는 경우도 있으니 꼭 유의해주세요. 커플, 부부끼리 갔다면, 꼭 이곳에서 보트도 타보세요. 비긴어게인의 아름다운 장면을 직접 찍어보시기 바래요! 아차, 배우 정해인님이 찍은 뉴욕여행 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라고 하시나요? 해당 프로그램에서도 정해인님이 이곳에서 유유자적 보트를 탔었다는 사실! :)
+ 그리고... 공원 중간중간에 베이글이나 프레첼 파는 가게들(거리상인)이 많은데, 왠만하면 드시지 마세요.. 치즈 프레첼 먹었다가 안에 익지도 않은 도우를 먹었던 기억이.. 왠만하면 바깥에서 음식을 사서 가는 걸 권장합니다.
뉴욕에 오신다면, 꼭 한번 뉴욕을 대표하는 명소, 센트럴파크를 둘러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브라이언트 파크 공원/ 아이스링크/ 마켓 ▼
▼ 뉴욕공립도서관/ 무료 투어/ 역사와 배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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