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현대미술관, 모마 MoMa(The Museum of Modern Art)
입장료, 현대카드 무료입장, 위치, 가격 등 안내
# 뉴욕 현대미술관, 모마 MoMA - 건축시기, 작품
모마(MoMA)는 뉴욕 현대 미술관을 일컫는 애칭입니다. The Museum of Modern Art의 줄임말이죠. 풀네임보다 줄임말로 더 유명하며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어요. 모마는 1929년 근대 예술을 미국에 보급할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미국 뉴욕 웨스트 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2019년 6월 16일부터 10월 20일까지 확장 공사를 진행해 휴관했었지만, 현재는 재개관한 상태입니다.
미술관 이름에는 모던 아트가 쓰여있어서 모더니즘 전문 미술관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동시대 예술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요. 모던은 1900년대 초부터 중반의 특정 시기를 일컫고, 컨템포러리(동시대)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지만, 모마에서는 그 모두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뉴욕 현대미술관에는 1880년대부터 현재까지 15만 점이 넘는 소장품이 있으며, 미술관은 6층 규모로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잭슨 폴락 등의 현대 미술 작품과 피카소, 고흐, 고갱, 세잔, 마네, 모네, 클림트, 샤갈 등 근대 미술 작품까지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어요. 게다가 모마는 순수 미술의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산업 및 시각 디자인과 건축까지 아우르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팩맨, 테트리스 심즈 등 게임까지 전시되었어요.
# 뉴욕 현대미술관 위치/ 운영 시간(영업시간)
모마는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과 매월 첫번째 목요일은 오후 9시까지 개장합니다. 단, 회원 전용 조기 입장은 오전 9시 30분에 시작되니 유의해주세요. 미술관의 상세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에서 확인해주세요!
뉴욕 현대미술관(MoMA)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30 ~ 오후 5:30 (주 7일)
(단, 매주 금요일과 매월 첫번째 목요일은 오후 9시까지 개장)
# 뉴욕 현대미술관 - 티켓 구매, 관람료, 관람 가격/ 저렴하게 예매하는 방법
모마 입장 가격(현장결제)은 성인 $25, 학생 $18, 어린이는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앳홈트립이나 클룩, KKday 등 다양한 여행 사이트를 이용하면, 성인 $23로 조금 더 저렴하게 예매가 가능해요. 또한, 현대카드 플래티넘 이상 고객일 경우에는 MoMA membership Desk에서 신분증과 카드를 제시하여, 동반 1인까지 입장권 2장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관람료 없이 무료 입장하는 방법이 있긴 한데,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다가 사람이 매우 많아 그다지 추천하지 않아요.
# 안내 책자와 오이드 가이드 대여/ 도슨트 제공 안내
입장 시에는 미술관 로비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하거나, 미리 예매한 e티켓을 소지하면 됩니다. 로비에는 한국어 안내 책자도 있으니 꼭 한권 챙겨서 미술관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오디오 가이드도 대여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의 앱 스토어에서 MoMA 도슨트 앱을 다운받아서 다양한 작품들의 설명을 들어볼 수도 있답니다. ▼꼭 다운받아 활용하시기 바래요. 사실 모마의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해서, 한번에 다 감상하기에는 너무 커요. 다리도 아프고.. 전시공간을 돌다보면 간간이 여기저기 쓰러져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을 거에요. 전시공간 중간에 쉴 수 있는 의자나 쇼파, 공간들이 있으니 작품들을 돌아보면서 가끔 쉬어가면 됩니다. 짐이 많다면, 꼭 1층에서 짐 보관함에 짐을 보관하고 올라가시기 바랍니다!
▼ MoMA 도슨트 앱 ▼
# 작품 소개/ 전시
모마를 꼼꼼하게 돌아보고 싶은 분은 반드시 반나절에서 하루의 일정을 잡아야 합니다. 몇 시간만에 이 넓은 곳을 돌지 못해요. 저도 중간중간 쉬어가며 꼼꼼히 본다고 했지만,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맨 먼저 6층부터 보기 시작해서 아래층으로 내려가면서 작품을 감상했어요. 우리가 평소 가장 낯익고 반가운 작품들은 대부분 5층, Collection Galleries에 있었으니, 꼭 5층은 둘러봐주세요! 5층을 중점적으로 돌아도 후회가 없을 거에요.
뉴욕 현대 미술관은 특히 근대 예술의 걸작이 즐비한 곳으로 유명해요. 인상파에서 입체파, 표현주의, 초현실주의 등 184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 걸쳐 다양하게 변모해 온 근대 예술의 핵심이 되는 작가의 작품이 5층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세잔, 고흐, 피카소, 샤갈 등의 대표 작품이 시대에 따라 전시되어 회화 세계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 수 있어요.
빈센트 반 고흐의 1889년 작품인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은 그가 자살하기 1년 전에 그린 작품으로 밤하늘의 소용돌이에는 당시의 불안정한 정신 상태가 그대로 나타나 있어요. 가장 사람들이 붐비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보니까 기분이 정말 묘했어요. 사실 빈센트 반 고흐 작품 뿐 아니라, 정말 유명한 예술 작품들이 모마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전시되어 있는 걸 보니,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이 작품도 굉장히 친숙한 작품이죠? 중고등학교 미술시간 때 교과서에나 보던 그림이 눈 앞에 있으니 옛날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살바도르 달리는 초현실주의 작가로서, 기묘하면서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을 캔버스에 그려낸 작가입니다. 그림 속 개미로 뒤덮힌 시계는 죽음을 상징한다고 해요.
잭슨 폴록은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화가로, 액션 페인팅을 대표하는 예술가 중 하나입니다. 커다란 캔버스 위로 물감을 흘리고, 끼얹고, 튀기고, 쏟아 부으면서 몸 전체로 그림을 그리며, 추상표현주의 미술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 중 하나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뉴욕의 그 어떤 미술관보다도 이곳 모마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뉴욕 곳곳에는 메트로폴리탄, 구겐하임 미술관 등 유명한 미술관이 여러군데 있는데, 한군데만 갈 수 있다면 저는 뉴욕 현대미술관을 꼽겠습니다. 친숙한 작품들도 많이 있어서,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예술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뉴욕에 오신다면, 꼭! 뉴욕현대미술관에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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