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시] 어느 수집가의 초대 이건희 컬렉션 예약, 후기, 국립중앙박물관 이건희전, 이중섭, 클로드 모네 추천

어느 수집가의 초대 - 이건희 컬렉션 전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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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이건희 전시전은 정말이지 인기가 너무 많아서, 티켓 예매 때 전쟁처럼 오픈런을 했었는데요.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2003488에서 한달전 예매를 했습니다!

 

ㅇ장소: 국립중앙박물관(서울 용산구 소재)

ㅇ일시: 2022.04.28 ~2022.08.28

 

아쉽게도 약 4달간 전시가 이뤄지지만, 아마 이후에 다시 이건희 컬렉션을 개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이번 전시회를 못가신 분들이라면, 조금만 기다려주시길! 혹은 현장예매도 가능하니 시간되실때 꼭 가보셔요!!

 

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회 현장

 

현장예매의 경우에는 주말 오전기준 저렇게 많은 인원이... 기다리고 있으니 참고 부탁드려요! 저는 주말 토요일 오전 10시 오픈런으로 갔었고, 현장예매의 경우 줄이 매우 길며 인터넷예매자의 경우에는 옆 티켓박스에서 바로 티켓을 받아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예매 시 입장시간을 정할 수 있습니다!

 

어느수집가의초대 이건희 컬렉션 기획전시실 입구, 유의사항

 

 

이건희 컬렉션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는데요. 관람시간 제한은 없으나, 음식물(물, 껌 포함)은 섭취하거나 반입이 불가했습니다. 혹시 짐이 있거나 음식물이 있다면 사물함이 있으니 보관도 가능해요! 또한, 꽃, 우산, 필기구, 장난감, 삼각대, 셀카봉, 액션캠, 웹캠 등을 전시장 내에 반입이 불가합니다. 사진촬영은 가능하나, 플래쉬를 터뜨리거나 보조광을 사용하면 안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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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건희 회장은 2만 3천여 점의 예술품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어느수집가의 초대 전시회에서는 총 355점을 엄선하여 선보였습니다. 제가 담아온 예술품을 함께 감상해보아요! :)

 

 

 

 

 

권진규 - 문(1967) / 임옥상 - 김씨연대기2

 

 

 

김정숙 - 키스(1956) / 동자석

 

 

 

 

꽃과 새 / 찻잔

 

 

백자 달항아리 / 조선 약장 등

 

정효자전, 정부인전(1814) - 정약용

 

 

정약용의 정효자전, 정부인전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옆에는 한자 본문을 해석해놓은 패드가 있어서, 내용을 비교하며 읽을 수 있답니다! 이 작품은 정약용이 강진에서 유배 중일 때, 서른 살에 세상을 떠난 그의 아들 정관일의 효행에 관해 글을 쓴 것이라고 해요. 정약용의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멋진 필치를 감상할 수 있었어요.

 

 

 

이중섭 - 현해탄(1954) / 판잣집 화실(1950년대)

 

이중섭의 작품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중섭의 현해탄은 세 가족을 만나러 대한해협(현해탄)을 건너는 길에 가족을 만날 생각에 기쁜 마음을 담아 그린 그림입니다. 판잣집 화실 그림 속에서는 단칸방 벽에 수많은 작품을 붙여놓고 파이프를 문 채 누워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 예술에 몰입한 화가에게는 허름한 골방도 예술의 성전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듯 합니다.

 

 

 

 

춤추는 가족(1955) - 이중섭

 

이중섭은 가족과 만날 날을 기약하며 다 같이 어울려 놀고 춤추는 가족의 그림을 많이 남겼다고 하는데요. 춤추는 가족(1955)의 경우에도 그런 작품 중 하나라고 합니다. 가족과 함께한 행복한 기억과 이별의 슬픈 기억을 그림에 녹아내는 그의 삶은 그 자체로 예술이지 않을까요. :)

 

 

클로드 모네 - 수련

 

클로드 모네 수련은 정말 세계적으로 너무 유명한 작품입니다. 그만큼 정말 눈을 사로잡았어요. 클로드 모네는 빛이 곧 색채라는 인상주의 원칙을 평생 고수했어요. 같은 대상이라도 빛에 따라 달라지는 색채를 야외 현장에서 생생하게 포착하여 연작으로 제작했습니다. 클로드 모네의 수련까지 수집하는 故이건희 회장의 수집력에 감탄, 또 감탄했습니다.

 

박수근 - 아기 업은 소녀(1962) 와 수집품들

 

 

이 밖에도 천경자, 박수근, 백남준 등 정말 유명한 예술가들의 예술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고, 아주 오랜 석기시대의 유물부터 현대에 이르는 현대작품까지, 정말 하나하나 대단한 수집품들이 가득했습니다. 정말 꼭 추천하고 싶은 서울 전시회 현장이자 또 한번 더 가고싶은 컬렉션이었습니다. :)

 

 

전시를 다 도는데 소요시간은 총 1시간~2시간 정도입니다. 참고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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